괴리점수란? — 실적 대비 저평가를 숫자 하나로
영업이익은 늘었는데 주가는 덜 오른 종목을 찾는 지표, 괴리율과 괴리점수의 계산 원리와 올바른 사용법.
괴리율: 실적과 주가의 간극
주가는 길게 보면 이익을 따라갑니다. 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좋아져도 주가가 아직 반응하지 않은 종목이 늘 존재합니다. 어니어닝의 괴리율은 이 간극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잡아낸 값입니다.
괴리율 = 영업이익 증가율(YoY) − 주가 변동률.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+80% 늘었는데 같은 기간 주가가 +20%만 올랐다면 괴리율은 +60%p입니다. 실적 개선분만큼 주가가 따라오지 못했다는 신호죠. 반대로 괴리율이 음수라면 실적보다 주가가 앞서 달린(고평가 가능성) 상태입니다.
괴리점수: 왜곡을 걸러낸 정규화 점수
단순 뺄셈에는 함정이 있습니다. 영업이익이 1억→10억이 되면 YoY +900%가 되는데, 이런 극단값은 뺄셈 결과를 왜곡합니다. 그래서 어니어닝은 전체 종목 분포 대비 상대 위치로 정규화한 괴리점수(z점수)를 함께 계산해, 변동폭이 비정상적으로 큰 종목은 점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깁니다. 종목 상세 페이지 상단 지표 박스에서 괴리율과 괴리점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점수가 아예 없는 종목도 있습니다. 당분기 적자이거나,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흑자전환(YoY를 계산할 수 없음), 신규 상장 등으로 데이터가 없는 경우입니다. 이때는 등급 대신 그 사유를 표시합니다.